개발회고록

    9주차 회고 - 이 순간 너무 소중해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드라마 The Office의 최종화에 이런 말이 나온다. "I wish there was a way to know you're in the good old days before you've actually left them." 좋은 시절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그게 떠나기 전에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는 요즘에 누가 잘 하고 있냐고, 힘들지 않냐고 물어보면 '배울 수 있어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다'라고 대답한다. 취업이 안될 까 두렵고, 이 개념이 나만 이해되지 않는 것 같아 불안한 그런 감정들은 국소적이고 편협하다. 주어진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가 어렵다. 그런데 한 발 짝 떨어져서 (십년 후에 내가 지금의 나를 돌아본다고 생각하면, 혹은 죽는 시점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