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액트로 보낸 한 주
리액트에 빠져 산 한 주였다. strict모드, 수많은 훅들, 라우터 등등 정신없이 쳐보고, 정리하고, 심지어 영상까지 올렸다. 근데 배우면 배울수록 전남친자스이 그립더라.. 약간 순정의 미학이랄까? 리액트를 하다가 부족한 자스개념이 나올때는 더더욱 그랬다. 역시 기본이 잘 쌓여있어야 하는군. 아직 자스에서 모르는게 너무 많다!(아는게 없다고 말하는게 더 맞으려나?)
useContext를 사용해서 props없이 하위컴포넌트들이 상위컴포넌트의 데이터 받는법 배웠는데, 전역적으로 관리되는 애들은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고 한다. 근데 다크모드를 만들어보면서 아 이렇게까지 해야한다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냥 바닐라자스에서는 그냥 클래스 하나 똑딱이 만들어주면 되는데.. 흠. 몇가지 의문점은 들지만 그래도 아직은 흥미로운것들이 더 많고 여전히 배움은 재밌다. 특히 라우터는 SPA의 정수를 맛볼수있어 너무 재밌었다!
리액트 유치원 개장
그래서, 너무 재밌어서 유투브 영상까지 촬영했다. 내 노력 안에서 최대한 공부하고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에 깊은내용까지는 못다루지만 그냥 너무 재밌고 특히 내용이 기억에 남는다. 나는 누군가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잘 전달하는일을 정말 좋아한다. (실제로 대학교 교직과정 - 교생실습까지 했고 부모님께서는 교사의 길을 걷기를 바라셨던 때도 있다) 쏟아지는 정보와 공부들에 비해 조금만 지나면 머릿속에 남은게 없다는 느낌이 들어(하루종일 수업듣고 그날 저녁에 오늘 뭐 배웠지..? 하면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고민했었는데 역시 가장 강력한 방법은 면전을 까고 누구를 가르치는 것이다.(면전을 보이면.. 책임감이 더 생긴다ㅋㅋ) 그 시간에 더 많은 공부하는게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금 든 생각은 이제까지 그렇게 해서 내 머릿속에 다 남았나? 질문해보면 그렇지 않다. 라는 대답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s5kst_q-80&t=121s
기술스터디, 원리에 대해 파헤치다
기술스터디 준비하며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과 이벤트루프/큐에 대해 배웠다. 꽤 오래 걸렸지만 생각보다 이해가 어렵지 않았고, 시간가는줄 모르고 진행해서 3시간이 넘는 시간을 썼다. 힘들었지만 근본적인것에 다가가는 기분이라 정말 즐거웠다. 그런데 잠도 안자고 블로깅을 새벽5시까지 해버려서 그 다음날을 망쳐버렸다 ㅠㅠ 이런거 조심해야겠다. 아무리 아드레날린이 솟구쳐도 조절해야된다. 넌 더이상 20대 초반이 아니야... 암튼 프론트앤드 주니어개발자 기술면접 시리즈로 유투브영상 촬영을 생각중이다. 재밌겠다 흐흐
인프런에 내 강의가 올라간다!
강사님께서 flex&grid 영상촬영을 해보고싶은사람이 있냐고 물어보셔서 아묻따 가장먼저 손을 들었다. 그리고 일요일 회의때까지 촬영자는 나뿐이었고 그렇게 강사님과 이런저런 의논을 하고 회의를 마무리하려던 찰나, 동기 한 분 께서 약간 우물쭈물.. 해보고싶다고 하셔서 이런기회가 언제있겠어요? 용기내시라고 엄청 응원해드렸다. 그랬더니 갑자기 여기저기서 주저하시던 분들이 모두 손을들고 참여하겠다고 말씀해주셨다. 우오... 이런걸 보면 참 신기하다. 나는 사실 하고싶음 하고 말고싶음 마는 그런 성격인데 어렸을 때는 몰랐다가 크면서 좀 더 주위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됬고, 다들 해보고싶은데 주저하다가 결국 못하게되는게 많구나- 라고 느꼈다. 특히 주위에서 부정적인말을 한마디 할 때(이런사람 꼭 있다) 더 빨리 그 마음을 접게된다는 것도. 또 그 부정적인 말은 스스로 안에서 나온다는것도.(내가 뭐 잘 할 수 있겠어?)
강의 이야기 안하고 갑자기 딴길로 샌 생각...
인간에 대한 사랑을 잃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내 주위에 어떤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는지를 잘 생각하는것도 현명한 일이라고 생각을 했다. 혹시 주위에 입만 열면 우울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힘들다, 못하겠다를 달고사는 사람이 있는지, 자신의 인생을 탐구하고 기본적으로 즐기는 사람인지! 혹시나 그사람과 대화를 하고난 이후에 기분이 별로라거나 내 모습이 부정적으로 비춰지지는 않는지. 뭐 그런거! 개인적으로는 징징대는 사람 곁에는 오래 못있겠더라. 특히나 자신이 주위에 영향을 많이 받는 스타일이라면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말이 길었네, 아쉬웠던 점 & 다음주에 어떻게 할까?
공부가 하고싶어서 잠없이 공부를 하면 바로 몸이 아파버리기 때문에 스스로를 잘 컨트롤하고 최소수면시간(7시간 반)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현재시각도 새벽 2시가 넘었다.) 이번주에 갑자기 Be ambitious라는 프로그램 영상을 유투브에서 발견해서 그거를 내리 몇시간을 봤는데 역시나 나중에 후회가 되더라. 사서 스트레스받을 짓은 하지말고 놀거면 계획하고 제대로 놀자!
일단 중요하게 끝내야 할 것들은 과정 필수과제, 깃&깃헙 전략짜고 팀과함께 시뮬레이션, 기술스터디 준비, 프로젝트를 위한 리액트 연습이 있겠고 1일1함수외우기를 유지하면서 유투브영상도...블로그도...(나 살아있니?)
그래도 뭐, 즐겨보자! 그렇게 하고싶던 공부 원없이 한번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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