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주차 회고 - 두번째 코로나 감염

코로나가 문제가 아니야

문제는 약해진 나의 면역력이다! 전 주 주말부터 골골대기 시작했는데 그냥 감기와는 다른 심상찮은 느낌이 들었고 바로 '코로나다..!'라는 직감이 들어 자가키트를 했는데 역시 양성이 떴다. 벌써 두번째 감염. 이번주는 내내 잤고 이제서야 좀 정신을 차린다. 

이는 조금만 노출되도 100%확률로 코로나에 걸려버리는 나의 면역력이 문제인 것 같다. 몸이 건강해야 코딩을 오래하는데 사실 4개월동안 지키지 못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음을 새기며 오늘 몸상태가 호전되었음을 느끼자 마자 운동을 했다. 확실히 운동을 한 날은 뇌가 맑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짐을 느낀다. 그 긍정적인 느낌을 계속 기억하려고 노력하고, 운동을 지속하는데 도움을 줄 몇가지 장치를 마련해야 겠다. 

 

프로젝트 1차 릴리즈를 향하여

그래도 다행인건 아프기 전에 기능구현은 얼추 해놓아서 1차 릴리즈에는 큰 영향이 없을거라는거다. 네비게이션 바를 만들었고, 소셜로그인 UI만 하나 더 구현하면 1차 릴리즈(어떻게든 돌아는 가는^^) 는 가능할 것 같다. 그런데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냥 '돌아가는' 거 말고,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더 '보기좋은' 코드를 만드는가? 가 진짜 숙제이고 그게 바로 이력서에 들어갈 문장들이다. 챙기고싶은 기술을 나열해봐야겠다.

 

멋사 마지막 주

사실 끝이라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다. 이제껏 해온것처럼 계속 공부를 하고 디코방에서 동기들과 이야기를 할거라서.. 멋사에서 가장 유의미하게 얻은 것중에 하나는 '코딩의 코자도 모르던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 할 지 조금 알겠다'라는거다. HTML&CSS부터 JS까지 다시 공부해보고싶은것들이 많다. 이제까지는 멋사의 속도에 나를 맞춰왔다면 지금부터는 나만의 커리큘럼을 세우고 그걸 실행하는데에 초점을 맞출 때가 왔다. 여하튼 잘 마무리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