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 힘들었던 한 주를 흘러보내고 다시 열심히 내가 할 수 있는걸 했다.
- 자바스크립트의 아주 기본개념들을 (변수,연산자,제어문,함수)를 익혔다.
- 드디어 DOM을 사용해서 정말 일이 일어나게 만든다!!! 그리고 이 행위는 아주 즐겁고 짜릿하다!!
확실히 개념적이고 관념적인것을 배우다가 실제로 돌아가는걸 직접 구현하니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다.
강사님들과 경험있는 동료들의 간결하고 효율적인 코드를 볼 때에는 나도 곧 저렇게 되야지라고는 생각하지만 현재는 일단 돌아가게 하는것에 집중하며 코딩하려고 한다. 그게 지금 내가 할 일이다.
그럼에도 좋은 코드를 보고 또 봐야 한다는 생각은 든다. 무엇이 좋은코드고 별로인 코드인지 구별하는 눈을 갖는것도 목표중 하나이다. 코딩에 최대한 나의 감각기관을 노출시려고 노력하다. 먹고 자는시간 빼고는 코드만 보고, 개발에 관련된 강의만 듣고, 개발에 관련된 것만 쓴다.
- 나의 이야기를 온라인 공간에서 어떻게 풀어낼 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 송영길님의 '그냥 하지 말라'처럼 모든것을 '그냥'하지 않으려고 생각한다. 가령 지금 하고있는 블로그도. 인스타그램. 유투브. 링크드인. 내가 걷고있는 이 커리어 모두 내가 '왜' 이걸 하고있는지 목적을 분명히 하려고 한다.
나의 기록물은 곧 내가 세상에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며, 내가 표현하고 싶은 메세지가 될 테니까요. 여러분이 하는 모든 행동에 이유가 있어야 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상의 모든 행위는 의미가 있고 욕망이 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더하고 싶은 얘기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는 게 답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열심히 하면 소진됩니다. … 방향을 먼저 생각하고, 그다음에 충실히 해야 합니다.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생각을 먼저 하면 돼요. 일어날 일은 일어날 테니까요. 그냥 해보고 나서 생각하지 말고, 일단 하고 나서 검증하지 말고, 생각을 먼저 하세요. 'Just do it'이 아니라 'Think first'가 되어야 합니다.
지난 두 달 간 옷이나 화장품에 한푼도 소비하지 않았다. 대신 책과 키보드/노트북 거치대와 같은 장비를 구매했고 부모님 용돈을 드렸다. 책 살 돈을 아끼고싶지는 않은데 역시 고정수입이 없다는 사실은 장바구니에 담아놓은 도서를 끝내 주문하지 못하게 한다. 이 사실은 좀 슬프다.
그래서 정말 돈은 중요하다. 떼돈을 벌고싶은 게 아니라 돈의 노예가 되고싶지 않아서 돈은 필요하고 내 존엄과 성장을 수호하기 위해서 돈은 중요하다.
통장의 잔고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내가 옷과 화장품같은 사치품이 아닌 성장에 필요한것들에만 소비를 제한하는것은 삶에 있어서 나의 가치관이 어디를 향해 있는지, 뭣이 중헌디 말해주는 것 같다.
근데 속눈썹 영양제 사고싶다.
'주간 성장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주차 회고 - 키워드 공부법. 적용해보자 (0) | 2022.05.30 |
---|---|
14주차 회고 - 하루에 함수하나 냅다외우기 스터디 개설 (0) | 2022.05.23 |
12주차 회고 (0) | 2022.05.09 |
11주차 회고 (0) | 2022.05.02 |
10주차 회고 - 동굴 밖으로 나와서 (4) | 2022.04.25 |